ㅤ내가 고향친구들한테 자주 하는 말임.독립하고나면 어찌됬든 서울로 가야한다고.수도권이 아닌 지방출신이라면뭐 일단 잘풀리고 안풀리고는 나중일이고 최대한 젊을때 서울살이를 해봐야 한다고 생각함.나도 지방출신으로 지방에 태어나 그곳에 오래 살다보면 지방도시 특유의 항상 시간이 멈춰버린것만 같은 정체된 느낌과 우울한 분위기가 느껴지곤함.태어난 동네에서 성인이 되어 늙을 때까지 사는 사람, 가족이나 오래된 인간관계 때문에 고향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됐다는 생각이 듬. 어차피 떠나야 한다면 하루라도 젊을 때 떠나는 편이 남.ㅤ 지방에 대한 애착이 강한 사람일수록 "서울은 왠지 삭막하다"라고 말하는 경향이 있음.근데 심신이 모두 태어난 곳에 묶인 채로 고향을 떠나지도 못하고 자신에게 더 잘 맞을 수도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