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너구리의 메세타 고원에 불 붙이기/손에발잡고 (문화)

설국열차는 0.1%를 위한 천문영화이다

Leejunn 2023. 12. 24. 17:31



사람마다 추운겨울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여러 이미지가 있겠지만
요새의 나의 경우는 설국, 물의교회 그리고 설국열차가 떠오름
설국도 물의교회도 일본꺼임.
설국은 겨울이되면 읽기 좋은 소설이고 물의교회는 설경을 좋아한다면 한번 가볼만함


훗카이도에 있는 물의교회

 

잡설은 뒤로하고 본론이자 이번글의 주제인 설국열차인데
개인적으로 참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함.
설국열차는 다층적 해석이 가능한 영화중 하나임.
이와 비슷한 영화로는 메트릭스가 있음.
영화를 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설국열차는
머릿칸과 꼬릿칸 즉 부자와 빈자로 나누어 영화를 바라봄.
이런 다측정 해석이 가능한 영화자체가
감독의 역량을 많이 요하다보니 그 편수자체도 그렇게 많지 않지만
설국열차엔 2개도 힘든데 무려 숨겨진 새번째 차원이 있음.
그것은 바로 인류문명을 이끌어가는 이들의 세계관에관해서인데..
이는 보통의 사람들은 이걸 절대 눈치챌수가 없는부분.
왜냐하면 방대한 사전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임

 
그 지식은 바로 천문학임


*설국열차의 시작은 지구온난화.
그리고 인류는 과학기술로 지구온난화를 해결하려하지만
실패하고 오히려 빙하기가 시작된다는 설정임
지구온난화에 관해선 많은 음모론이있지만
이에대한 음모론을 제기하면 거의 평평론자랑 동급 취급 받기 딱좋음.
지구온난화는 진실임.
 
하지만 그것을 사람들에게 설명하는 방식이 거짓이라는거임.
지구의 기온의 변화는 오로지
인류의 이산화탄소배출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여름이 오는것과 같이 자연적인 기후의 변화.
지구는 과거에도 계속 춥고 덥고를 반복했고
지금의 온도상승 역시도 그중 하나일뿐이란것.

그렇다면 왜 세계의 지도층들은 이렇게
기후위기감을 조성하는데 한마음 한뜻인 것일까?
그것이 균형을 유지하지하는데 좋기 때문.
 
1.대중들을 상대로한 탄소배출권이라는 세금항목의 신설과
2.신생 개도국들의 발전에 제약을 검을로써 기존국가들의 지위유지에 도움이 되기때문.
 
 

옛날부터 문명의 지도층들은 천문학과 기후 예언을 통해 권력을 잡아왔음.
(ex 비가 내릴지어다)
 

 

지금도 별반 다를게없음.
자연 현상에 자신들이 원하는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은 언제가 실현되며
그러면 범인들은 두려워하고 복종하게되는법임.
인간은 불확실함을 굉장히 두려워함.
하지만 누군가 미래에 대해 권위을 통해서든 혹은 카리스마를 지닌채로
예언을 한다면 사람들은 그것을 믿고싶어하고 또 그게 맞아들어가는듯한 징조들을 보게되면
그 믿음은 확신이되어 숭배하곤함.
시대에 따라 이름만 좀 바뀔뿐 항상 그래왔음.
제사장,정치인,전문가등등


 

*설국열차의 설정은 이보다 훨씬 길지만
세트는 26칸으로 구성되있고
꼬릿와 머리를 뺀 24칸은 24절기를 상징함.
여기서 각각의 문은 절기를 상징하며 가장 중요하게 여기어지는 것은
실버게이트(전갈자리)와 골드게이트(황소자리)인데
(이건 바티칸의 국장을 보면 쉽게 이해할수있음)

*아이를 빼앗겼을때 던진 신발은 후세딘사후에 이라크의 대표와 부시가 만날때
한기자가 신발을 던진적이 있었는데 이를 오마주한것으로
신발은 저항의 상징.
 




 

*문을 여는 기술자는 약쟁이임.
원래 고대 종교인인 샤먼무당들은 약쟁이(환각물질,버섯)였음.
 

영화 아포칼립토에 제사장씬을 잘보면 눈깔돌아가는 미친놈하나 있음.
그거처럼 원래 샤먼 제사장들은 환각물질먹는 뽕쟁이들이었음.
 


*예카테리나 다리를 통과하자 새해가 밝음.
헤피뉴이어!를 외치며 설국열차의 나이는 18살이되는데
고대의 크리스마스는 새해이기도함.
그리고 한편으로 그즈음이 인신공양 시기이기도했음.

영화에서도 새해를 기준으로 74%를 살처분한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새시대가 되기전 구시대의 인류는 정리되어야하기 때문임.
이는 범인들에겐 그리 좋지 못한 소식인데
왜냐면 이 대상이 인류적 차원에서 볼때 인류에 그리 공헌될것같은 가능성이 없는 잉여인류를 대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
이들 모두를 죽이는건 아니지만 걍 복불복으로 그 대상이 되는거 자체가 끔찍한거지.
쨌뜬 이런것들이 나중엔 구원론으로 발전하기도 했음.

지금 상신선으론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이지만 원래 인류의 식량이 모두가 먹을수 있을정도로 된것은 얼마되지 않음.
진짜 얼마되지 않는다..
심지어 지금도 수치상으로만 지구에 모든인구가 먹을 음식이 있을뿐 많은 이들이 굶는중임
그치만 이조차 몸에 안좋은 불량 가공식품들이 대부분임.
(영화속에센 바선생 양갱을 통해 이를 보여줌)

 
 
과거엔 먹는 입을 줄이기위해 인신공양, 전쟁을 밥먹듯이 했다.
12.25은 예수의 생일이아닌 사실 숨겨진 새해
인간의 시간 기준은 크게 양력과 음력 그리고 북극성력.
고로 부극성령을 기준으로 하는 12.25일도 있는것.
 
 
영화적 요소의 자연스런 전개를 위해서 시간서순을 반대로 해놓았긴 하지만
그뒤 터널에 진입하는씬 역시도 숨겨진 의미가 있는데 이건 바로 동지를 의미함.
태양방향 어플 깔고 북위 66 시베리아지역을 동지에 보면 해가 안뜸.

동지22일부터 25일까지. 25일날 해가뜸.
3일만에 해가 뜬다는 사실은 기독교에서 예수 3일부활의 설정으로 사용중이기도함.
이런건 신성모독 이런게 아니라 그냥 애초에 상식과 사실관계가 역전된게 인류사회여서 그럼.
자연그대로 존재하는 사실을 가져다가 입맛대로 스토리텔링하여 사용하는게 인간.
하얀것은 좋고 검은것은 나쁜가?
봄은 좋고 겨울은 나쁜가?
인간이 이에 의미를 부여할뿐인거처럼 그냥 자연은 존재할뿐인데..
 
 
 
 

쨌든 이 반란은 원래 여기서 진압될예정이었으나 횟불이라는 예상치못한 창의적 반격(+운)으로 진압실패
세상의 균형은 유지가되지만 언젠가 질서는 무너짐. 질서를 무너뜨리기위한 많은 혁명이 있지만
늘 실패하다가 어느순간 뒤집히게 되고 새 시대가 열리게되는데 이것이 영화속 배경.


*그리하여 수족관을 지나 물고기를 먹게되는데 일년에 두번만 먹을수 있다나옴.
이는 기독교에선 오병이어. 천문학적으론 물고기자리와 처녀자리를 상징함.
하지만 12조디악은 그리스기준이고 히브리 기준으론 처녀자리가 아님.
베들레헴임. 이걸 영어로 바꾸면 브레드로 빵이됨.
물고기자리엔 물고기 2마리가 있으며 처녀자리의 중심엔 5개의 별이 있음.
 

 
 


그리스에선 팔다리까지 별을 이었지만 유대인들은 5개의 별을 이었음.
그래서 오병이어는 예수가 빵물고기 복사버그를 쓴게 아니라
봄에 씨를 뿌려 태양이 물고기자리와 함께뜰때(봄의절기)
태양이 동쪽에서 처녀자리와 함께뜰때 추수하여 음식을 먹으니 모든 백성이 배불리 먹었다는 이야기임.
누구 덕분에? 바로 태양(예수)의 비호아래서.
물고기자리의 반대에는 처녀자리가 있으며
그렇기에 이때 인류사에 만들어진 신화적인 영웅들은 처녀수태의 설정을 갖고있는거임.
예수뿐만 아니라 고주몽, 누루하치, 알랑고아, 징기스칸등등


*고대 사람들은 지구를 여성으로 묘사했고
지구가 세차운동을 하며 태양이 그위를 지나가는 자리는 마침 뱀의 형상과 같음.
구를 아래서부터 실로 둘둘 말며서 올리면 마치 뱀이 빙글빙글 감아 올라오는것과은 모양세이지만
위에서 보면 원을 감고 있는뱀
마치 북유럽신화에선 요르문간드(우루보로스)의 모양과 같음.

(뜬금없는 사족이지만 난 애니 요르문간드, 블랙라군을 아주 좋아함ㅋㅋ)
 

이게 동양에선 여의주(태양)를 물고 지구위를 지그제그로 움직이는듯한 용의 모양이기도함.


천문학을 이해하면 걍 그런갑다하고 넘기는 사라진 종교들과
지금의 거대종교가 크게 다를바 없음을 이해할수가 있게되는것도 이때문.
물론 이걸 설명하면 세간엔 기독교 신자들이 워낙많아 많다보니 하면
이런류의 이야기들은 신성모독이되거나 음모론자의 망상이 되겠지만 말임.
태극의 문양도 불교의 만다라 역시도 다 천문학에 기반하여 만들어진 시스템인것임.


 
 

*이제 아이들이 교육받는 칸에선 바이올리니스트가 멘델스존의 '노래의 날개위에'를 연주하는데
이의 원조는 하이네의 시인데 이 시의 가사는 별자리를 비유한 단어들이 숨겨져있는 노래임
그러면서 부활절 달걀을 나누어줌. 이달걀에 메세지 종이가 들어있었음.
그 메세지엔 피가 써져있고 새해맞이 대학살을 시행함.
앞서 말했지만 인신공양임.
동방정교회 슬바브 문화권에선 마슬레니차라는 축제가 아직도 남아있는데 이게 부활절임
축제의 마지막날은 용서의 일요일로 Sunday, 즉 태양의 날임.
태양신이 죽었다고 생각한 북방의 고대인들은 태양신을 부활시키기위해 인신공양을 하였음.
 




*이제 윌포드가 있는 칸으로 넘어갈때 다리를 건너가는데
북극성으로 가기위해선 은하수를 건너가야하며
은하수는 다리로 많이 비유됨

*이제 윌포드를 만나고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함.
이는 지금의 인류문명 역시도 바를바없음.
시대는 전환기에 와있고 이 시스템의 유지를 부탁하지만 커티스는 이를 거부하고 열차(구 시스템)는 전복됨.
이렇게 설국열차의 나이가 18살이 되는해 설국열차는 멈춘다.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무서워하는 666이 의미하는 바는 천.지.인이며 90-23.4도(지구의 자전축)에는 북극성이 있음.
666은 사탄이 아님. 동내 목사는 몰라도 바티칸의 사제는 아는 사실인데 인류의 종교는 사실 천문학을 기반으로 만들어짐.
 



과거 고대의 인류는 북극성을 하나님이라 생각했고
(황도12궁의 12개 별은 하'느(늘)'님)
문명이 번성하여가며 새로운 시대에맞게 만들어진
현재의 몇개의 거대한 종교 시스템들은
우리 인류를 새로운 유일신이자 태양신인 새로운 하나님을 섬기게만들었음.

그렇게 영화의 마지막 장면엔 새로운 시대들의 아이들이
대놓고 북극곰(북극성)을 보게되는 장면을 보여주며 영화는 막을 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