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딩 초보 모험가를 위한 안내서

앞으로도 트레이딩에 관한 글을 몇편 적어볼까함.

근데 매매기법이나 뭐 넘 어려운 내용은 다루지 않을 생각임.

그냥 꼭 필요한 기본 개념들 위주로 간단하게 적을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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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기객관화

아이러니하게도 나의 투자/투기 레벨에 가장큰 퀀텀점프를 하게된 시기는 오히려 군 생활을 하던 시기였음.
고질적 정신문제+군대라는 특수한 환경로 지능-90%너프먹고

맨날 운지생각이나 하며 지냈는데 우연한 계기로 인생을 구원받았음.
한 블로그(sally의 뇌절)를 봤는데 거기서 '자기객관화'라는 키워드를 얻었고

그게 남는게 시간이라는 군대와 만나 엄청난 시너지가됬음.
이 시기때 나 스스로에대해서 정말 지독할정도로 철저하게 들여다볼 시간적 기회가됬음.

맨날 노트로 인생 복기하고 자아와 관련된 여러책 찾아읽음.

싯타르타,인간본성의 법칙, 에고라는 적 이 3권이 제일 도움됬음.

그리고 책보단 정말 뼈쩌리게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중요했음.

 

노 자신을 알라

쿵푸팬더1를 보면 타이렁이 용문서를 쫓는 장면이 나옴.

그리고 용문서는 거울이라 자기 얼굴을 비추는 장면이 나옴.
절대비공 이런건 없음. 있다면서 결제하라 꼬시면 사기꾼임.
이런게 있다고 믿을수록 창의성은 펼쳐볼수도 없고 특별한 매매기법을 찾아 해메게됨.
내가 무수히 경험하며 나에게 맞는 나의 '시스템'을 창조해내고

변화하는 상황에 유기적으로 대응할수있때까지의 실전 경험치가 쌓이는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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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매매기법
모든상황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가지는 그런 매매기법은 없음.
자기 성향 맞는 그리고 상황에 맞는 유기적인 대응이 중요함.

많은 사람들이 바로 여기서 전설의 성배를 찾아 헤메기만 하다 죽음..
자기객관화를 통해 알게된 나의 성향과 잘맞는 그런 시스템을 창조해낼수 있어야함.

차트는 항해도구같은거임. 본인의 시나리오와 대응 기준을 세우기 위해서 필요한거지.

책도 좋고 유튜브 차트프로 채널 재생목록 정주행도 좋음. 뭐 무슨 차트기법 이것만 알면 무적. 그런건 없음.

 

 

차트프로

 

보통 기법들이라 하는것들 보면 진입시점만을 다루곤하는데

그거 생각보다 별로 안중요함. 세상에는 수많은 진입시점이 있고

하기에 따라 모두 각각의 수익을 낼수 있음.

 

근데 넘 여러개 필요없고 걍 자기랑 잘 맞는 똘똘한 놈 한두개만(메인, 서브/스윙) 찾아도 충분함.

문제는 그걸 내걸로 만들기 위해 실전 경험을 여러번씩 치뤄야하는것이고.

한두번 해보고 새거찾지 말고 한놈씩 집요하게 파보셈.
어차피 오래걸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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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금관리(베팅금액 규칙&출금)
왜 트레이딩을 하려고 함? 당연히 돈을 벌기 위해서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들어오고 이 당연한걸 잊음.

이곳에 들어오고 얼마안돼 절대 트레이딩으로 돈 버는게 만만하지 않단걸 알게될것임.
매번 돈을 벌수는 없음. 당연히 질때도 있는것임.

고로 트레이딩의 최고 우선순위는 생존이 되어야만 함.

나같은 경우는 브렌트 펜폴트의 '주식투자 절대지식'이라는 책에서 힌트를 얻었음.

하지만 이 역시도 본인에 맞게 가공해야한다는 말하고싶음.
왜냐하면 현재 금융환경은 레버리지 선택폭과 자율성이 넓은 환경이기 때문에

본인에 맞게 가공하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다면 이를 어떻게 하여야할지도 모를수있음.
이건 본인이 가장 노력을 해야하는 부분이라고 말하고 싶음.

정말 제일 제일 중요함. 매매기법따위보다 훨씬더!

매매기법이니 하는것들은 거의 대부분 진입시점만을 다룸.

근데 진짜 중요한건 자금을 운용하며 불리는 능력임.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눈 앞에있는 단 한번의 매매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돈을 굴릴줄 알아야하고 그를 위해 필요한 

여러 지식들이 필요함. 무엇보다 중요한건 생존이고(계좌청산)

두번째는 베팅 비중에 대한 원칙. 그러니까 어떨때는 계좌의 10%베팅했다 다음에는 몰빵했다가

그러고 털리고 쫄아서 또 다음베팅에는 5%베팅했다 이런식으로 중구난방 베팅하지 말라는거.

매번 금액을 다르게 좇대로 베팅하고 그러는건 돈을 벌려고하는게 아니라 도파민을 느끼는 도박을 하고싶은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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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손절&익절
참 이건 글로 쓰기 어렵다..

나중에 따로 글로 다루겠지만 지금 여기선 다루지 않겠음.
극한의 승률을 추구하든 손익비를 추구하든 역시 정답은 없음.
고로 마찬가지로 본인이 어떤 스타일이고 자기 매매법이랑 어떤 방식이 잘맞는지 본인이 연구해야함.
본인에 맞는 도구를 찾으면 그 도구에 맞는 세팅값과 기대값 한계치를 본인이 찾아야함.
하지만 포지션을 잡고나면 이성적이기 힘드니

반드시 진입전에 손절가만이라도 반드시 반드시 설정하고 그걸 무조건 지킬것.
다시 말하지만 돈을 많이 버는것보다 생존이 훨씬더 중요함.

정 익절과 손절이 너무 어렵다면

거래당 최소 버는금액, 최대 잃는금액을 정해두고 그것만 칼같이 지키는 것도 좋은 방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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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투기로 번돈은 투자로
투기로 번돈으로 무한정 돈으로 돈먹기를 반복해서 재벌이된다는 현실적으로 환상에 가까운 이야기임.
투기로 번돈은 내삶의 유동성을 공급하고(돈벌면 출금해서 쓰라는 이야기임), 페시브 현금흐름을 늘리는데 써야함.
말그대로 아무것도 안해도 들어오는 돈을 늘릴려면 뭐를 해야겠음? 배당주같은거 사모으라는것임.
뭐 나스닥etf, 사계절 포트, 배당주포트 이런거 본인이 짤수 있으면 더좋고..
애초에 투기로 번돈으로 부동산사기는 먼 훗날 이야기임.

그만큼 들고있는 보유현금이 많다는거고 어느정도 체급이 있다는거니까.

굳이 배당주나 이런것만 할필요없이 알아서들 잘 하것지.
그러니 지금 당장은 이렇게 직장인들은 투기 그자체에만 너무 목메지 말고

장기적인 투자 플랜도 병행해서 갖고 가시라 이말인거.
일단은 하라는거임. 왜냐면 코인졸부들중 오래가는 놈 없는거 생각해보면됨.

애초에 본인이 그만한 역량이나 운도 없을 가능성도 높고ㅋㅋ
투기로 번돈은 영원하지 않음.

인간은 가끔 훽가닥 쳐돌아버리기 때문..